동계인턴 준비합격 후기 (면접관이 말해주는 채용 비하인드)

동계인턴 준비합격 후기 (면접관이 말해주는 채용 비하인드)

베트남을 아시아 시장의 차세대 중심지로 키우겠다는 국내 은행들의 전략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최근 베트남의 권력 수뇌부가 친중 인사들로 채워지면서 베트남의 경제 개혁개방 정책 정책이 변화할 가능성이 한층 커졌기 때문입니다. 국내 시중은행들은 중국 다음의 해외 사업 요충지로 베트남에 진출해 많은 투자를 해 왔다. 특히 지난 2017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이후 중국에서 국내 기업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자 베트남에 대한 투자 규모는 더욱 늘었고 KB국민은행과 IBK기업은행 등 후발주자들도 베트남 진출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최근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심화된 경우에서 친중 성향이 강한 베트남 권력 수뇌부가 개방 정책 중심의 경제 정책을 바꾸려고 할 경우 국내 은행의 세계적인 사업에 새로운 위험 요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기시험 PT발표, 토론, 인적성 면접

IBK 동계인턴 채용의 꽃은 실기시험이 아니었을까? PT발표, 토론, 인적성 면접 등 거의 2시간 인접하게 진행되었습니다. Step 1. Ice Breaking 조직 면접이었고, 약 89명의 인원이 한 조로 구성되었습니다. 실기시험은 발표와 토론이기에, 시험에 앞서 서로 인사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주어졌다. 이럴때 무조건적으로 상대방들을 파악할 것 어차피 모두 경쟁자들이기에, 어떤 사람과 같은 팀을 하면 좋을지 대강 파악해 두면 좋습니다.

대신 그 사람과 팀 했는데 묻힐 수도 Step 2. PT 공지 면접장에 들어오면, 특정 주제를 면접관님께서 말씀해 주신다. 우리 조의 경우, 망사용료였다.

AI 역량검사

AI 면접 문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거의 모든 자기소개서에서 유사하게, 혹은 강조할 부분이 있는 걸 강조하여 미리 대본?을 작성하였고 마지막 날까지 외웠습니다 외운 티가 나는게 안좋다고 하지만 절어서 멘탈이 나가는 것보다. 낫다. 생각하였기에 외웠습니다. 미리 공개된 5개 문의 이외에 나오지는 않았어요 12분 이내여서 1분 30초로 말하는 연습과 그리고 노트북으로 녹화해서 계속 스크린 바라보는 시선처리 연습, 추가적으로 강조하는 부분은크게 말하고 계속 미소를 유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토론 면접오후

점심을 먹고 나선 코테 봤던 곳에서 대기하면서 토론 면접, 심층 면접을 순차적으로 진행합니다. 물론 면접 보는 방은 따로 있습니다. 토론 면접은 특정 주제를 던져주고 팀원끼리 찬반을 나눠 토론하는 과정을 평가하는 면접입니다. 면접관님께서는 전혀 관여를 안 하시고 그냥 팀원끼리 토론을 진행하면 되지만 토론 면접 자체가 처음이고 주제도 익숙하지 않은 주제가 나와서 많이 당황했었다. . 또한 검증 요소를 제대로 모르겠어서 그냥 생각나는 대로 아무 말 대잔치를 하다가 나온 것 같다.

연습을 한다면 어떠한 주제가 주어지더라도 근거를 갖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펼치는 연습을 해야 고득점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심층 면접오후

토론 면접이 끝나면 비슷하게 대기하다가 심층 면접을 봅니다. 대기할 때 차후 합격하면 최종 면접에서 사용될 신상명세서? 를 작성하며 심층 면접은 다른 기업의 힘 면접과 동일하여 자소서를 기반으로 질문이 들어옵니다. 긴장은 하지 않았지만 면접관님께서도 긴장을 풀어주려 해 주셨고 그 덕에 더욱더 마음 편하게 말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토론 면접은 비록 못한 것 같지만 나름 자소서 기반의 심층 면접에서는 본인이 경험한 것과 느낀 점, 개선 방안 등을 논리적으로 잘 설명한 것 같아서 괜찮게 봤다는 생각이 들었다.

면접관님 반응도 꽤 괜찮은 것 같아서 꽤나 많은 지원자가 떨어지지만 기대해봐도 되겠단 느낌을 받았습니다. 모든 일정이 끝나면 5시쯤 되지만 버스를 타는 길을 직원분들이 도열해주시고 한없이 이어지는 박수갈채가 이어진다.

기대해볼 만하다고 생각했지만 결과는 아쉽게도 탈락이었다. 만약 합격하게 된다면 2년 정도 영업점 근무를 해야 해서 금융권 디지털 직무 자체를 크게 원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면접 과정으로 인한 호감도 상승, Name Value, 연봉 등을 고려해봤을 때 많이 아쉽긴 했다. 좀 더 좋은 프로젝트로 역량을 보완하고 반드시 채용하고 싶은 인재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자주 묻는 질문